[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헤지펀드 전문가 등 기금운용 인력을 채용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투자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여 명의 운용 전문인력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6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모집하는 것이다.
운용전략을 비롯해 해외투자, 증권, 대체투자 등 전 범위에 걸쳐 채용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에는 헤지펀드 투자 추진에 따른 전문가도 선발할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헤지펀드 투자를 의결, 이르면 올해 말 헤지펀드에 투자자금을 집행할 예정인 만큼 관련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모집공고는 10일부터 23일까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인력은 4월이나 5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3월 말 현재 기금운용본부 인력은 총 162명이며, 올 들어 신규 채용한 6명을 포함해 올 한해 해외 현지인력까지 총 69명을 새로 영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