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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산학협력 강의는 서울대·KAIST·한양대·성균관대 등에서 5년째 인기강좌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고려대에 산학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의는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을 겸임교수로 임명해 강좌를 개설하고, 효성기술원의 임원 및 팀장급 연구진 18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진행하고 있다.
강의내용은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 폴리케톤부터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첨단 소재 TAC필름, 광학PET필름 맟 LED 형광체, 환경소재인 수처리막을 비롯해 효성의 세계 1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으로 구성됐다.
학기말에는 조별로 최근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전자재료, 엔지니어링플라스틱·복합재료, 환경·에너지소재, 광학필름, 고기능성 섬유 등 차세대 유망소재 기술에 대해서 발표하고 시상 및 교류회도 진행한다.
효성의 산학협력강좌는 수강생들이 차세대 유망 소재 기술이나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다 최신 기술동향을 기업의 시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효성은 이번 강의를 수강한 학생을 관련 실무지식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고 이 중 인재는 산학장학생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은 “기업의 기술 동향과 연구 내용을 국내 유수 대학에 소개해 연구개발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학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재형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는 “기업체 연구개발 담당자의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어 학교에서부터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화공생명공학부 장정석 학생은 “수행하고 있는 연구가 앞으로 기업에서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알 수 있고 첨단 소재 기술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강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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