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번이 아홉 번째 보고서다. 한국바스프는 지난해 매출 2조 741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 한국 근무 임직원은 총 1028명이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국내외 모든 기업에게 힘겨운 지난해였지만 한국바스프는 견실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 다각적인 노력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스프는 지난해 전남 여수에 고기능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 공장을 준공하고 충남 예산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을 착공하는 등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여수에 위치한 울트라손 공장은 독일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준공됐다.
바스프는 또 아태지역 전자 소재 사업 본부를 지난해 서울에 마련했고 현재는 아태지역 전자소재 연구·개발(R&D) 센터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건설중이다. 다음 달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새로운 R&D 센터는 국내에 설립되는 최초의 바스프 R&D센터다. 한국바스프는 현재 여수, 울산, 군산, 안산에 6개 생산 시설과 대전, 안산, 시흥, 수원에 5개 기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바스프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격년으로 개최하고 안전작업허가 및 개인 안전보호구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임직원 상해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그밖에 한국바스프는 비타민B2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고농도 폐수를 다시 농축해 사료화하는 공정(BFR)을 설치해 유기물질 배출량을 전년대비 60% 줄였다. 또한 폐기물 재활용 비율을 전년 48%보다 8%포인트 높였다.
한편 한국바스프는 남녀가 직장 생활에서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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