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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기졸업자 또는 2014년 8월 졸업 예정자(학사/석사/박사)가 상반기 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
삼성의 채용에 LG만 긴장한 것은 아니다. 한화와 두산도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
한화는 오는 4월 4일까지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netcruit.co.kr)에서 상반기 공개채용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한화는 11개의 계열사(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에서 총 5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화는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5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부터 한화는 상반기 공채에 자기소개서와 면접 비중을 높인다. 지난해 상반기 공채에선 인적성 검사를 폐지했으며 앞으로 서류상의 ‘스펙’을 중시하기보단 직무 적합성에 초점을 맞춰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두산은 다음 달 3일까지 인턴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주)두산전자BG 등 두산 3개 계열사는 채용 연계형 인턴 원서를 받기 시작했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두산종합적성검사(DCAT)를 시행하고 1차 면접을 통해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인턴십은 여름방학기간 모집 회사별로 총 4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우수 인턴사원은 최종면접을 거쳐 정식 채용된다.
삼성과 LG, 한화, 두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 신입 채용을 실시함에 따라 구직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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