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13%) 내린 2536.98에 거래 중이다.
2536.55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속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사자’였던 기관도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613억원을, 기관은 54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개인만 3일째 사들이며 1726억원을 담고 있다.
대형주가 0.35%,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15%, 0.49%씩 빠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증권, 서비스, 운수장비, 의약 등이 하락하고 있고 반면 운수창고와 보험은 1%대 강세다.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을 공습하며 홍해 긴장이 확대하며 흥아해운(003280)과 대한해운(005880)이 나란히 29.09%, 17.63%씩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란이 미국 선박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석유 및 가스주가 동반 강세다. 대성에너지(117580)는 10.95%, 한국석유(004090)는 8.92% 오름세다.
반면 채권단 96.1%의 동의로 워크아웃이 결정된 태영건설(009410)은 약세다. 태영건설우(009415)와 티와이홀딩스(363280)가 각각 24.05%, 18.18% 씩 하락 중이며 태영건설(009410) 역시 13.01%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