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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관은 ‘소통’의 방안으로 소상공인 정례협의체 신설을 꼽았다. 그는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납품대금연동제의 현장 안착, 가업승계 활성화 등도 약속했다.
오 장관은 또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도 늘려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튼튼히 하겠다. 폐업 부담을 완화해 손쉽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라며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자생적으로 상권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강화를 공언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전세계 167개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지 진출기업 등 기존의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만들겠다”라며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과 현지 밀착 서비스를 마련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오 장관은 “글로벌 창업 허브를 조성하고 창업 비자 제도를 개선해 대한민국을 전 세계인이 찾는 창업 대국으로 발전시키겠다”라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과 공급망 재편을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탈탄소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탄소 인증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생산성 혁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등 중소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