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드림즈’는 남녀 어린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꿈을 소재로 레고그룹이 전 세계 수천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전 연구조사를 거쳐 개발한 시리즈다. 학교 친구인 마테오, 이지, 쿠퍼, 로건, 조이가 비밀 기관과 협력해 현실과 꿈을 오가며 상상력의 힘으로 꿈속 세계의 폭군 ‘악몽 대마왕’을 물리치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레고그룹은 제품 출시에 앞서 이번 시리즈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총 10편으로 구성된 TV 애니메이션을 통해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부터 투니버스를 시작으로 카툰네트워크, 애니맥스 등 어린이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추후 레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신제품과 추가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레고그룹은 이번 시리즈 개발을 위해 올해 초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9개국 6~12세 어린이 약 2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꿈의 중요성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린이 대다수(86%)가 꿈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3명 중 2명(68%)은 꿈을 꾸면 깨어 있을 때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꿈이 어린이들이 겪는 부정적인 감정의 이해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10명 중 7명(69%)이 일상에서 스트레스나 외로움을 경험하고 이로 인해 악몽을 더 자주 꾼다(22%)고 답했다. 절반 이상(55%)은 악몽이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에 참여한 심리학자 겸 행동 수면 전문가 셸비 해리스(Shelby Harris) 박사는 “일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 오늘날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고 창의적인 놀이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자유로운 놀이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꿈을 꾸는 빈도가 증가하고 그 결과 행복감과 상상력이 풍부해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보편적인 소재인 꿈을 테마로 한 ‘레고 드림즈’와 같은 콘텐츠는 어린이들이 꿈과 현실의 상호작용에 대해 이해하고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림 마노비(Cerim Manovi) 레고 드림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레고 드림즈’는 평범한 아이들이 꿈속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고 있다”며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는 꿈과 창의력의 세계를 펼쳐 나갈 이번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그룹은 ‘레고 드림즈’ 공개를 기념해 어린이 대상 창작품 공모전과 레고 드림즈 만화, 매거진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레고그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