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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해 4월 유튜브 방송에서 “박수홍의 배우자 A씨가 물티슈 업체의 전 대표 유모씨와 연인 사이였고, 유씨의 자살이 A씨와 연관돼 있다” 등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씨는 “박수홍의 친형 내외는 횡령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수홍이 횡령했고 그의 배우자가 횡령의 본질이다”라고 말한 혐의도 있다.
박씨 측 변호인은 26일 입장을 내고 “검찰 조사에서도 A씨와 유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임이 밝혀졌다”며 “김씨 측은 증거 자료 하나 제출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며 제대로 된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의 허위사실 유포로 박씨와 그 배우자는 큰 고통을 겪었다며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 소송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씨 측은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6월 27일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