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2 국민행복 정보기술(I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대회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정보화 교육 동기를 고취하는 것이 목적으로 장애인, 고령층, 결혼 이민자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디지털 기기·서비스 활용 역량을 겨룬다. 지난 7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별로 열린 예선 대회에선 1158명이 경쟁을 거쳐 432명이 이날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만 86세 최고령자를 포함해 지체·청각·지적 장애인, 일본·중국·베트남·몽골 등에서 온 결혼 이민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무총리상(3점), 과기정통부장관상(11점), 진흥원장상(11점) 등 총 68점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도 주어진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1일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은 이제 우리 생활 전반에서 ‘필수재’와 다름없다”며 “디지털 세상에 기꺼이 함께하기 위해 나이, 장애 유무, 언어와 상관없이 배움을 멈추지 않는 여러분 모두 변화의 선두주자”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