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장이 시작한 이후 미래에셋대우는 HTS뿐만 아니라 MTS를 통한 접속 장애가 나타났다. 아예 로그인 조차 되지 않아 주식 매수 매도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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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난 이용자들은 소송 등도 검토 중이다. 유성렬(41)씨는 “미국 증시가 하락해 주식을 매도하려고 미래에셋에 접속하려니 아예 로그인조차 되지 않고 튕겨져 나왔다”며 “주가가 더 빠지기 전에 팔려는 데 타이밍을 놓쳐 화가난다”고 말했다.
김경민(38)씨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를 팔려했지만 이미 팔려는 시점에서 주가가 3%포인트 이상 낮아진 상황”이라며 “미래에셋의 보상을 지켜본 후 소송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