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지나친 조치’의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의 비율이 78.1%로 다른 권역에 비해 높았고, ‘대구·경북’ 권역에서 62.9%로 타 권역보다 약간 낮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응답자 가운데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69.6%, 여성 응답자 가운데서 71.2%로 남녀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과반을 차지했지만, 고연령층일수록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의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청년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만 18세에서 29세 응답자와 3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일벌백계’라고 답한 비율이 각 77.3%, 82.3%에 달했다. 그러나 60대와 7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같은 응답에 대한 비율이 각 63.1%, 54.8%로 청년층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성향 및 중도성향의 응답자가 보수성향의 응답자보다 ‘일벌백계’ 응답의 비율이 약간 높았다. 진보성향 응답자 가운에서는 ‘일벌백계 필요’가 76.2%, ‘지나친 조치’가 16.4%로 조사됐고 중도성향 응답자도 진보성향과 비슷한 결과(‘일벌백계’ 77.2%, ‘지나친 조치’가 20.1%)를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자신이 이념이 보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일벌백계 필요’가 52.1%에 과반에 그쳤으며, ‘지나친 조치’가 39.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7356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