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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9평대 미만의 소형 아파트 시세 또한 2억 6117만원에서 3억 5009만원으로 34%나(8892만원) 올랐다. 역세권과 거리가 있고 연식이 오래된 저가 소형, 중소형 아파트는 노원구나 구로구같이 주로 서울 외곽지역에 입지하고 있었다.
이마저도 문재인정부 3년간 집값이 올라 자금이 넉넉지 못한 서민 또는 사회초년생의 내 집 마련이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다.
노원구는 2017년5월~2020년7월 사이 중소형 시세가 2억 7110만원에서 4억 1435만원으로 52.8%(1억 4325만원)상승한 반면 소형은 1억 8759만원에서 2억 8815만원으로 53.6%(1억 56만원)나 올랐다. 중소형보다 소형이 더 오른 것이다.
구로구 또한 중소형 49.9%에 비해 소형은 51.0%로 더 많이 상승했다. 반면 고가주택이 많은 강남구, 서초구 등은 중소형 이상의 중형대 오름폭이 가장 컸다.
집값의 상승액은 평형이 커질수록 많아졌다. 같은 기간 135㎡ 이상 대형의 경우 시세 증가율은 38.0%로 가장 낮았지만 평균 상승액은 5억 4978만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중대형 4억 1268만원(56.7%), 중형 3억 1673만원(61.5%) 순이었다.
소형 및 중소형대 시세 최상위권 아파트들의 가격 증가폭은 더욱 컸다.
강남구 현대힐스테이트 2단지 내 소형 38.6㎡의 경우 3년 전 7억 7500만원으로 그때도 고가였지만 지금은 4억 1000만원이 올라 11억 8500만원으로 시세 10억원을 넘어섰다. 서초구의 중소형대 래미안퍼스티지 59.89㎡ 또한 8억 1500만원이 급등, 21억 1500만원으로 20억원대에 올라섰다.
김상훈 의원은“지난 3년여간 서울에서 보통의 시민이 사고, 살집이 사라졌다”며 “문정부의 부동산 실정이 되려 갭투자와 패닉바잉을 자극하면서 서민의 주거비용을 급증시켰다. 현 주거정책의 전반의 방향에 내용에 수정이 필요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