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수(數)’로 이해하는 수학자들의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영화 〈매트릭스〉처럼 프로그래밍 된 가상현실까지는 아니더라도, 만물이 작동하고 존재하는 이면에는 수학적 질서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모든 것의 수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명의 수학자들이 어떤 수학 이론 혹은 난제에 매료되었고, 어떤 연구를 해왔는지, 수학이 우리 곁에 얼마나 가까이 있고, 세상을 이해하는 흥미로운 관점이 될 수 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는 말처럼 수학과 담을 쌓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수의 영향력은 사실 더 커지고 있다.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컴퓨터 역시 결국 수로 되어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의 발전과 더불어 수학적 사고 능력이 중요한 조건이 돼가고 있다.
아무리 수학이 어렵더라도 그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 무작정 피할 것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보면 어떨까?
『모든 것의 수다』는 카오스와 데이터과학, 비유클리드 기하학, 게임 이론, 수리생물학, 알고리즘, 대통일 이론에 이르기까지 세상 속의 수를 찾아 떠나는 고급 수학 특강이다. 수학은 어떻게 발전했고 어디까지 응용될 수 있는지, 우리의 삶에 수가 얼마나 밀접하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알게 되면 새삼스레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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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봄에는 ‘기원_궁극의 질문들’을 주제로 10회 정기 강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부터12월까지는 ‘도대체都大體’ 를 주제로 가을 정기 강연을 개최한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카오스홀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신청은 카오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카오스재단은 과학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과학적 사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더 많은 사람과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대중 강연, 콘서트, 출판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나누고 있다.
카오스재단의 강연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지난 강연은 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