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ETRI-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 연구 맞손

김현아 기자I 2017.05.16 09:45: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수산 양식 사업과 ICT를 접목, 도시형 아쿠아 팜 등 수산 양식 산업의 첨단화를 준비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 양식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정은 미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산관련 먹거리 산업을 노동집약적인 1차 산업에서 지식집약의 4차 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향후 양 기관은 ▲도시형 아쿠아 팜 사업 등 공동 발굴 및 수행 ▲양식기술과 ICT 융합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양식 산업의 첨단화 성공모델 등을 추진한다.

ETRI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본 협정을 계기로 수산 양식기술의 지능화를 담당하고, 노인 복지 및 실업, 도시근로자의 새로운 인생 도약의 발판이 되는 최첨단 수산산업 성공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노인 복지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명정인 전략양식부장은“이번 ETRI와의 협력으로 노동집약형에서 우리나라 양식산업을 ICT 기술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화하는 산업으로 전환하여 기계화·자동화된 양식 수산물 생산 산업으로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수산양식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TRI 정훈 우정기술연구센터장은“수산 양식기술과 ICT기술을 접목하는 이번 업무협력 사례처럼 앞으로 ICT를 타 산업과 융합하여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921년 설립된 해양수산분야 국립연구기관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