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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경기 안산에 미니신도시급 '자이'복합단지 개발

양희동 기자I 2016.06.23 10:20:21
△‘안산사동 자이’아파트 조감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6000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GS건설(006360)과 ㈜동훈·KB부동산신탁 등이 참여한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GS건설 컨소시엄)는 최근 안산시와 안산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분양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안산사동 프로젝트는 안산지역 최대 복합 주거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 짓고 8년 만에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리게 됐다.

안산사동90블록은 약 37만㎡ 규모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개발했던 고잔신도시의 2단계 구간 중 일부로 경기테크노파크 등이 가까워 직주 접근성이 좋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 일대에 2번에 걸쳐 최대 49층, 32개 동 규모 아파트 약 6600가구와 오피스텔 1028실 등 총 76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90블록과 접한 복합용지에는 공공문화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추진된다. 교통면에서도 부지 인근에 신안산선(안산~여의도)이 개통될 예정이라 향후 서울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산은 고잔신도시 개발 이후 대규모 주택 공급이 없었고 지난해 이뤄진 일부 재건축 단지의 신규 공급도 대부분 분양이 완료됐다”며 “이번 사업은 안산에 첫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인데다 전체 84% 가량을 중소형으로 구성하고 3면 발코니 등 신평면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인·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 1차(2블록)로 4283가구(아파트 3728가구·오피스텔 555실)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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