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김학민)은 대표작품 ‘라트라비아타’를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오페라단의 ‘라트라비아타’는 2014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후 지난해 천안예술의전당,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서울 예술의전당 등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과 국립극장이 공동으로 제작, 다시 한 번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작품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중 하나다. 어리석은 인습,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뤄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 속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와 같은 아름다운 선율의 아리아는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극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14년 제작된 ‘라트라비아타’는 프랑스 출신의 연출가 아흐노 베르나르가 연출했다. 연출가는 사회 현실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작곡가 베르디의 본래 의도에 집중했다. 19세기 파리 사교계의 화려함 속에 가려진 처절한 폭력성을 대담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이번 무대는 천안, 안동, 서울 공연을 거치며 신선한 음악적 해석으로 호평을 받았던 젊은 마에스트로 이병욱이 지휘를 맡고 연출가 임형진이 재연출을 맡는다. 드라마틱한 연기와 고난도의 음악성을 선보이며 극을 시종일관 압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비올레타 역은 성신여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오미선과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폭 넓게 활동중인 이윤정이 번갈아 연기한다.
알프레도 역은 테너 이재욱과 이상준이 맡는다. 배타적이고 냉정한 아버지 제르몽 역은 단국대 교수로 재직 중인 연륜의 바리톤 장유상과 국립오페라단 2015~16 시즌공연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이승왕이 열연한다. 또 메조소프라노 김선정·황혜재, 테너 민현기·박용규, 바리톤 서동희·김종표·윤병삼, 베이스 이준석 등 성악가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02-580-3585.



![[그해 오늘] 아파트 엘베 여성 노린 20대 모습에 '경악'](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7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