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지난 6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유권자 5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4.4%포인트) 결과,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유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62.0%로 반대 의견 22.8%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층 55.6%가 사퇴 찬성, 27.8%가 사퇴 반대였다. 사퇴 찬성 여론이 6.4%포인트 늘고, 반대 여론이 5.0%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58.4%가 사퇴 찬성, 26.5%가 사퇴 반대했다. 이 역시 1차 조사와 비교해 사퇴 찬성 응답이 8.5%포인트 늘고, 반대 여론이 15.0%포인트 줄었다.
응답자 전체로 보면 사퇴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9.4%가 사퇴에 반대했고, 35.7%가 사퇴에 찬성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사퇴 반대와 찬성이 각각 3.6%포인트, 4.2%포인트 늘며 결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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