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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30선 공방..개인 매도세 동참

김도년 기자I 2014.10.13 11:21:1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1920선 아래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193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셀 코리아’를 외치고 있고 장 초반 매수 우위였던 개인도 매도세에 동참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9.89포인트(0.51%) 내린 19231.0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19.48에 장을 출발했다.

잠시 이성을 잃었던 코스피는 중국의 9월 수출 실적이 15.3% 늘어나는 등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서서히 이성을 찾는 모습이다.

이날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98억원, 7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11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기계, 화학, 종이·목재, 섬유·의복,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유통, 의약품, 은행, 건설, 철강·금속, 증권업종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72% 오르고 있고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현대차(005380)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3.06포인트(2.35%) 내린 542.89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SK브로드밴드(03363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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