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이백훈 신임 각자대표이사 선임

성문재 기자I 2014.09.24 11:14:29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현 이석동 대표와 투톱 경영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상선은 2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내등기이사인 이백훈(사진)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단독대표이사 체제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의결하고 이백훈 신임대표와 현 이석동 대표가 이끄는 투톱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석동 대표는 대외부문을 담당하고 이백훈 신임대표는 경영관리 및 영업을 맡게 된다.

이백훈 신임대표는 195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SK해운을 거쳐 2007년부터 현대상선 WET벌크영업 및 인사담당 임원,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래없는 해운업 장기불황으로 경영의 어려움이 심화돼 최근까지 과감한 자구추진 등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제부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고 턴어라운드 국면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모든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변화와 혁신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특징주]현대상선, 남북협력기금사업비 확대 기대감에 강세
☞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 "새로운 성공신화 열자"
☞ 현대상선, 더딘 시황개선..실적확인 후 투자-대우
☞ 현대상선, 2Q 영업손실 축소..당기순익 710억
☞ [특징주]현대상선, 강세..남북 고위급접촉 판문점 개최 北에 제의
☞ 선박은행 지원에도 한진해운·현대상선 잠잠한 이유
☞ 한진해운·현대상선, 하반기에 웃을까
☞ 현대상선,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3220억원에 매각
☞ 현대상선 "현대증권 매각 구체적 진행사항 없다"
☞ 현대상선, 48억 규모 CB 발행
☞ 현대상선 300億 상당 유가증권 매수
☞ 현대상선, LNG사업 매각대금 5천억원 유입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