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무관은 지난 4월 30일 한 종합편성채널이 자신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학생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1일 해당 방송사 사장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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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무관은 지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모체 격인 세모그룹의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세월호 침몰 사고 수사에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경무관은 30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때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이미 10여 년 전 모든 연락을 끊었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주관하는 세월호 수사에서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문에 실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감사 인사에 대해선 해명을 하지 않는 등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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