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CJ E&M(130960)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6일 문화이용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의 문화소외 해소 및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공연·전시·영화 등 관람료와 음반·도서 등 구입비의 일정액을 지원하고 저소득계층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CJ E&M도 취지에 공감해 업무 협약을 맺고 문화이용권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CJ E&M이 운영하는 ‘CJ E&M 티켓’사이트 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공연을 문화이용권카드로 결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전국 161만 명의 문화이용권카드 소지자라면, ‘CJ E&M 티켓’에서 판매하는 공연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문화이용권 홈페이지 내 ‘나눔티켓 사이트’에서도 CJ E&M이 자체 제작 및 투자하고 있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의 작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강석희 CJ E&M 대표이사는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좋은 콘텐츠를 함께 나누고, 문화를 통해 희망을 전파하는 것이 문화 콘텐츠 기업인 CJ E&M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이용권카드로 관람 가능한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예술위원회와의 공동기획사업을 통해 ‘문화융성’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문화복지확대와 문화융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인 이번 협약식이 문화예술을 통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사회공헌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통합하는 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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