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158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68%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1월 국내 전체 휴대폰 시장은 232만대로 추산됐다.
삼성전자는 LTE폰 시장에서만 78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갤럭시노트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갤럭시노트는 출시 60여일 만에 70만대(공급기준)가 팔렸다. 1일 1만대 이상의 제품이 개통되고 있는 것이다.
갤럭시S2 HD(고해상도)도 출시 3개월 만에 누적판매 82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린 일등공신 갤럭시S2는 국내 3G 시장에서 지난달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 LTE를 포함한 갤럭시2 LTE 시리즈가 일 개통량 1만대를 웃돌고 있다"며 "갤럭시노트와 함께 LTE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1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4만7000대를 공급하며 15%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팬택이 공급한 휴대폰은 전량 스마트폰이다.
팬택 관계자는 "국내에 `베가 LTE 시리즈`를 26만대를 공급하며 LTE폰 비중이 전달 57%에서 75%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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