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T대형주 급락..기관 매도 공세 확대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유가증권시장의 IT주들이 낙폭을 확대하며 동반 급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26분 현재 IT업종은 2.99%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2.8% 하락하며 83만원대로 주저 앉았고, 삼성SDI(006400)와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은 4%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하이닉스도 3%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기관들의 매도 공세 때문이다. 코스피시장에서 8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인 기관투자가는 전자전기 업종에 대해서는 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도 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가 하락을 거들고 나섰다.

IT업종의 약세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주 부담이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심리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