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생명과학부문 누계매출액은 22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68억원과 비교해 18.15% 증가했다.
SK케미칼은 특히 글로벌 입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R&D를 바탕으로 한 해외 라이센싱아웃(기술수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결과, 6억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해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 국내 최대 6억불 규모 기술수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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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CSL은 `SK-NBP601`의 전세계 임상 허가 등 개발에 투자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의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국내 판매권은 SK케미칼이 보유한다.
SK케미칼은 열악한 국내 신약 개발 여건 속에서 지난 22년간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항암제 개량신약 `SID530`의 기술수출(EU)에 이어 초대형 기술수출을 잇달아 성공해 R&D를 통한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8월에는 항암제 개량신약인 `SID530`의 미국 FDA 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 허가를 획득했다. 국산 항암제로는 최로의 성과다. SID530은 폐암과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도세탁셀 성분의 개량신약 항암제다.
IND는 의약품의 시판허가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시험의 승인을 신청하는 과정으로 `SID530`은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미국 내 의약품 허가를 내년 초에 신청할 예정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FDA 임상시험 승인은 지난 해부터 유럽에서 현지 발매 허가를 진행 중인 해외 진출 사례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며 "현지 업무 파트너를 두지 않고 SK케미칼이 미국 내 임상 대행사를 활용해 직접 개발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한 단계 진보된 사례"라고 말했다.
◇ 미래가 더욱 밝은 SK케미칼
SK케미칼의 글로벌 전략은 지난 1999년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오메드의 국내 최초 완제의약품 EU수출로 시작됐다.
이후 조인스(호주), 트라스트(중국 동아시아), 기넥신(EU 중동 미국), 엠빅스(중남미 중동)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이 최근 들어서는 신약기술수출로 그 역량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현재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소에서는 천연물을 이용한 치매치료제 위염 치료제 골관절질환 치료제 등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또, 고혈압 치료제 천식치료제 섬유증 치료제 혈우병 치료제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바이오센타에서는 혈액제제 단백질치료제 프리미엄 백신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 또 하나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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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 3월 저용량 제품인 `엠빅스 50mg`을 출시하며 가벼운 발기부전 증상을 보이는 남성층을 공략하고 있기도 하다.
엠빅스 100mg은 30점 만점에 26점 이상을 정상 수준으로 규정하는 국제발기력 지수 측정결과 25.57점을 기록해 발기력에서는 경쟁 제품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SK케미칼은 알코올·음식물·고혈압치료제 등과의 상호작용을 밝히는 임상 및 당뇨, 고혈압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임상을 2008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제발기력지수 1위의 효과와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엠빅스는 효능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경제적인 만족까지 채워주고 있다. 기존 국내시장에 유통되던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는 고용량 제품 대비 용량은 절반이면서 평균 23% 정도만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용량 대비 가격면에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것이 사실.
올해 3월 절반용량, 절반가격을 선언하며 출시된 엠빅스 50mg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가격합리화를 실현했다.
기존의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는 고용량 제품 대비 용량은 절반이면서 평균 23% 정도만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가격면에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높은 효능과 경제성 면에서 앞서고 있는 엠빅스의 내년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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