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신종플루 확진 `폐암말기 환자` 사망

문정태 기자I 2009.10.08 13:44:03

보건당국 "12번째 사망자 여부 확실치 않아"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에 감염된 폐암말기환자가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사망원인이 신종플루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중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신종플루로 확진된 환자중 55세 남성이 지난 5일 사망했다고 8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14~15일 경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시작됐으며, 21일 병원에 입원해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다. 이어 22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후 타미플루가 투약됐다.

하지만, 이 환자는 지난 5일 사망했으며, 환자를 치료해 왔던 의료기관은 오늘(8일) 사망사례를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사망한 사람은 폐암말기(4기)환자로 신종플루와 사망간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12번째 사망자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국감)`신종플루 백신부작용 책임소재 모호`
☞LG생과, `새로운 신종플루 검사키트` 출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