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우리기술투자(041190)는 30일 유전자 진단 의약품개발업체인 마이진의 전환사채 6억원어치를 주식으로 전환, 마이진의 지분 5만7750주(15.56%)를 보유한 3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진의 최대주주였던 큐앤에스(052880)의 지분율은 기존 23.84%(7만4700주)에서 20.13%로 감소했고, 2대주주인 한인권씨의 지분율도 22.25%에서 18.79%로 감소했다.
마이진은 암진단용 DNA칩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력사업분야로 하는 회사로 삼성제일병원 한인권 교수가 2대주주다.
마이진은 최근 상품화를 인정한 바 있는 자궁경부암 진단용 DNA칩 이외에 건국대, 고려대, 전남대, 포천중문의대, 한양대 5개 의대와 공동으로 한국인에게 적합한 자궁암 백신 개발을 진행하는 등 DNA칩의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기업으로 알려졌다.
우리기술투자는 첨단연구분야에서 상용화 진입초기에 있는 마이진에 2004년 선투자를 해, 2005년 5월 투자한 큐앤에스에 비해 낮은 주당 1만400원에 전환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