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파월 미 국무장관은 24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행동과 관련하여 미국 정부는 이슬람의 금식기도기간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11월 중순전에 전과를 평가하고 이후의 군사작전에 대해 그 여부를 판단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파월장관은 앞으로 수일내에 모든 군사적 목적이 달성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 아프간이 본격적으로 겨울철로 접어들기 전에 군사행동의 단락이 지어지길 바라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11월 중순부터 라마단이 시작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이어 "겨울철로 접어들면 군사행동이 한층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달성해야 할 군사적 목표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따라 라마단 중에도 작전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시사했다.
0-- 미 합참본부의 작전참모인 스태플빔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매우 까다로운 전사들이란 것이 증명됐다. 집요하게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미군측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에 비해 탈레반군이 공습을 잘 방어하는 건투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탈레반을 무찌를 준비가 돼 있다고 결의를 다지고 "우리들에게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장기화 가능성을 비쳤다. 그는 미국측이 탈레반 반군인 북부동맹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면서 주로 탈레반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한 폭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 탄저균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이 너무 미온적이고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24일 미국 정부는 긴급대책의 하나로 모든 우편물을 살균할 수있는 체제를 정비하고 탄저균 치료제인 시프로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비축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1억7500만달러를 들여 워싱턴 시내의 우편센터나 우체국에 살균장비를 설치키로 했으며 여기에는 식품의 살균이나 병원에서 사용하는 제균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선이나 전자선 자외선을 투시함으로써 우편물의 표면 내부에 있는 모든 균을 죽이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탄저균 치료제인 시프로를 확보하기 위해 독일의 바이엘과 가격과 수량등에 대해 협상을 벌여 안정적인 확보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