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무 및 재무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INTU)는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를 내놓으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AI 기반 서비스 확장이 매출과 이익 개선을 이끌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이다.
2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인튜이트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3.34달러, 매출 3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EPS 2.50달러, 매출 32억8000만달러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였던 EPS 3.09달러, 매출 37억6000만달러도 모두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회사는 올 2분기 매출이 14~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EPS는 3.63~3.68달러로 제시하며 월가 추정치 3.85달러에 못 미치는 가이던스를 내놨다.
산딥 아우즐라 인튜이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은 연초 전략이 계속 힘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 기능을 확대한 터보택스·크레딧카르마·퀵북스 전반에서 고객 체감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오픈AI와 1억달러 규모의 협업 계약을 체결하고 플랫폼 내 AI 에이전트 활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아우즐라 CFO는 “AI 회계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고객의 45%가 월 12시간을 절감하고 있다”며 “AI 기반 효율 개선으로 1억3500만달러 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세금 시즌이 마무리되기 전에는 가이던스를 선제적으로 상향하지 않는다”며 보수적 관행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인튜이트 주가는 전일대비 2.03% 하락한 637.44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실적발표 영향으로 시간외거래에서 3.29% 반등해 65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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