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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14년 선택과목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과학탐구 심화 과목(일명 투과목)을 선택해 만점을 받은 학생들이다. 자연계 수능 만점자 62명 중 유일한 기록이다.
이승현 군은 “중요한 시험마다 먹었던 음식이라 이번에도 순두부찌개를 선택했다”며 “속이 편하고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순두부찌개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돼 시험용 도시락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만점자인 김소윤 양은 ‘유부초밥’과 ‘샤인머스캣’, 그리고 시험 중간마다 먹을 ‘초콜릿’을 준비했다. 그는 “시험 중 긴장되면 밥이 잘 안 넘어가니 가볍고 달콤한 음식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소화와 영양 균형’을 강조한다. 김양현 고려대안암병원 교수는 유튜브 채널 ‘고대병원’을 통해 “수능 당일엔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고 평소 먹던 메뉴를 선택해야 한다”며 “과일은 수분과 뇌 활성화에, 견과류는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반면 피해야 할 음식도 있다. 김선민 노원다담한의원·다담에스한의원 원장은 유튜브 채널 ‘부부한의사’에서 ▲잡곡밥 ▲김밥 ▲어패류 ▲과도한 야채 ▲카페인이 든 에너지음료 등 다섯 가지를 지목했다.
그는 “잡곡밥은 소화가 느리고, 김밥은 재료가 뭉쳐 체할 수 있다”며 “굴·조개 등은 탈이 나기 쉬워 피하고 위를 편안하게 하려면 숭늉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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