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소부장 강세…한미반도체 5%↑

김응태 기자I 2024.10.14 09:44:0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1년치 분량을 완판했다는 소식에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강세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 한미반도체(042700)는 전거래일 대비 5.66% 오른 11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디아이(003160)는 7.19% 오른 1만8180원에 거래 중이다. 테크윙(089030)은 3만8800원으로 6.89%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람테크놀로지(389020)(5.34%), 퀄리타스반도체(432720)(4.72%), 제주반도체(080220)(4.2%), 미래반도체(254490)(4.07%) 등이 강세다.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 전반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1년치 물량이 완판됐다는 보도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는 12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블랙웰 공급이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으로 4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다. 엔비디아의 전통적인 고객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향후 1년간 엔비디아가 생산할 수 있는 블랙웰을 사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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