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됐으며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짝이 돼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박 3일간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열 가족, 총 20가족 67명이 참여했다.
여행 첫날인 지난 15일엔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탑승하고 가족들이 모여 사진을 남기는 등 활동을 벌였다. 이튿날엔 강원도 홍천군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레크리에이이션에 참여하고 오션월드로 이동해 물놀이를 즐겼다. 마지막 날엔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을 관람했다.
이번 가족 여행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이번 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조금 불편함을 느끼는 것뿐이고,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교육과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 기금,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심리치료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나들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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