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 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1인당 숙박비 3만원씩 총 100만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원씩 총 18만명, 휴가비 10만원씩 최대 19만명 등 총 153만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씩 한시적으로 상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22개국 대상 전자 여행 허가(K-ETA) 한시 면제 등 비자 제도를 개선하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국제항공편을 적극적으로 증편해 코로나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또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대폭 상향해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먹거리, 금융, 통신 등 핵심 생계비 경감을 통해 가계부담을 지속적으로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축제 재개도 지원한다. 추 부총리는 “전국 130개 지역 축제를 테마별로 연계해 확대 개최하고 지자체별 소비 쿠폰 지급, 공공기관 숙박, 문화, 체육시설 및 주차장 무료 개방 확대 등을 통해 성공적인 지역 축제 재개를 전폭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또 이번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지정 등을 통해 5월 두 차례 연휴 기간 중 지역 축제에 많은 국민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