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ASCO에서 연구초록을 발표했으며, 올해는 모두 11편으로 가장 큰 규모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이번 ASCO에서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Lunit SCOPE IO)’를 활용해 암 환자별 면역학적 형질에 따라 3가지 면역표현형으로 분류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루닛 스코프 IO가 16개 이상의 다양한 암종에서 면역항암제의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모델로서의 유의함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루닛은 실제 병리과 전문의가 판독 과정에서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PD-L1(Lunit SCOPE PD-L1)’을 사용할 때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
루닛은 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비록 암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미래에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제시, 기존 유방암 예측 모형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한다.
루닛 스코프 HER2를 개발해 관찰자 간 변이(Inter-Observer Variation)를 줄인 타 기관과 협업한 공동 연구도 발표한다. 이어 루닛 스코프 IO가 희귀암종인 신경내분비종양에서도 분석 가능하며, 병리학적 등급에 따라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의 분포가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분석한 연구 등 연구초록 4편을 온라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는 루닛이 면역항암제의 효과 예측을 위한 AI 바이오마커로 개발 중인 루닛 스코프 IO가 보다 다양한 암종의 환자 치료에 적용될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AI를 통해 암의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한 단계 높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4년 설립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 중 하나로, 매년 4만명 이상의 과학자 및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암 치료 개발 동향과 임상 결과 등을 발표하는 국제학술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