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는 학술대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논문을 접수 받았다. 소자·공정·계측분석·설계·솔루션·제품·응용기술·패키지·CIS·제조기술·품질보증의 11개의 분과에서 모집된 논문은 약 850편으로 본사는 물론 중국, 벨라루스, 일본 등 글로벌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준비됐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에는 제출된 논문 중 281편의 우수 논문이 소개된다.
김진국 학술위원장인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은 “올해도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개발·양산에 접목 가능한 논문들이 다수 접수됐다”며 “엔지니어들 간 기술 교류가 미래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전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에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기조연설은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맡아 ‘미래모빌리티 시장 변화 및 핵심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선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미래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반도체 역할에 대해 조망하고 이러한 흐름에서 SK하이닉스에 필요한 역량과 자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한보람 인천대 교수(공정 분과), 한재덕 한양대 교수(설계 분과), 김세연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소자 분과)은 최신의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상금 7300만원 규모로, 대상(1명·상금 1000만원)을 포함한 우수 논문 발표자로 선정된 15명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외 주요 학술대회의 참관 기회가 부여된다. 입선자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6일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많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주신 구성원께 감사드리며, 학술대회가 하이지니어들의 역량을 뽐내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