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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월 자궁근종 수술이 끝나고 회복 중이던 환자 B씨에게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추가 투여했다. 이후 B씨가 마취 상태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수술실엔 폐쇄회로TV(CCTV)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간호사도 없었지만 B씨가 마취에서 일찍 깨어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A씨는 B씨의 증언에도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B씨의 체내에서 A씨의 DNA가 검출돼 구속됐다.
검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