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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중구 인현동에 건립한 영구임대주택 ‘인현2우리집’의 입주가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인현2우리집은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인천시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동인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인현2우리집은 지상 7층, 연면적 1481㎡ 규모인 다세대주택으로 32가구와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사무공간에는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 들어선다. 입주 대상은 중구에 사는 저소득층이다.
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난 5월 체결한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 업무협약에 따른 지정기부 모금을 통해 일부 입주민에게 소규모 생활가전 제품을 지원한다. 또 전국자동차노동조합 등이 동참해 입주민 32세대 전체에게 세대당 200만원 상당 이내로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을 제공한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날 입주민의 불편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조 부시장은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가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시는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