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지난 9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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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는 주교제1공영주차장 부지 일원에 건립하며 2023년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향후 특례시에 걸맞게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대비해 청사의 사무 공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한다.
또 작은도서관과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이재준 시장은 “신청사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며 108만 고양시의 새로운 미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기존 행정중심의 청사에서 탈피, 시민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고양시시청사는 38년 전 고양군 시절에 지어진 노후 청사로 정밀안전 진단결과 D등급을 받아 안전에 취약한 것은 물론 업무 공간이 부족해 여러 부서 사무실이 인근 10개 외부건물에 입주해 있어 업무 비효율 및 대민행정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수년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