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사업인 온라인 만화와 웹툰 사업은 신무협 작품 출시 효과와 월정액권 결제액 증가로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무협 작가 양성 스튜디오인 ‘오렌지스튜디오’를 통해 젊은 독자층을 공략할 수 있는 신무협 작품을 제작해 서비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신무협 작품 ‘무신전기’는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2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더불어 대표 장르인 무협만화를 포함한 온라인 만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월정액권 결제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월정액권 단가를 2배 인상했음에도 기존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정액권을 결제하고 있고 월정액권을 구매하는 신규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만화뿐만이 아니라 게임 부문 역시 성장세를 증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는 지난 4월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2분기 매출이 증가했다”며 “대규모 업데이트 4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0위에 올랐고 지난 4월에 정식 론칭한 원스토어 마켓에서도 신규 유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사업과 게임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달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정식 출시된 ‘에오스 레드’가 현지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하반기는 게임 사업부의 해외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