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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원산지 조사 점검표` 위장한 악성파일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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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섭 기자I 2020.08.04 09:35:38

`별지 제31호서식` 제목의 악성 한글 문서파일 유포
감염 이후 C&C 서버와 통신하며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원산지 조사 점검표`를 위장한 악성파일 화면(자료=안랩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지자체에서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가운데 `원산지 조사 점검표`를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안랩(053800)에 따르면 최근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 공공 서식을 사칭해 유포되는 악성문서가 발견됐다. 공격자는 `별지 제31호서식`이라는 제목의 악성 한글 문서파일을 유포했다. 해당 악성 문서파일은 실제 법령에 있는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수입)` 서식 내용을 담고 있어 사용자가 악성 문서임을 인지하기 어렵다.

만약 사용자가 최신 보안패치를 하지 않은 한글 프로그램으로 문서 파일을 실행하면 사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실제 사용자 화면에는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수입)` 서식 내용이 나타나고 이와 동시에 사용자 몰래 악성 스크립트가 동작한다.

감염 이후 악성코드는 C&C 서버(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원격 조종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버)로 추정되는 특정 인터넷주소(URL)에 접속해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받는다. 다운로드된 추가 악성코드는 사용자 PC에서 정상 프로그램을 사칭해 동작하며 정보유출,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안랩 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운영체제(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이메일 발신자 확인 및 출처 불분명 메일의 첨부파일·URL 실행금지 △인터넷 상 파일 다운로드시 정식 다운로드 경로 이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활성화 등의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예은 안랩 분석팀 연구원은 “정상 문서파일을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는 항시 발견되는 사례”라며 “평소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문서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업데이트 현황을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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