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폭락한데 대해 “누군가 반사이익을 얻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미래로 나아가기 힘들게 하는 마이너스 게임”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정개혁 과업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당·청은 한 몸이라는 자세에서 부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다음주 초 새로운 원내지도부 선출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선진 대한민국 도약을 위해 난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정부가 도입키로 한 연1%대 초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두고 “좋은 정책도 탄탄한 재정적 뒷받침과 미래 예측성이 없으면 결국 문제가 된다. 그 피해와 고통은 국민몫이 된다”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집값이 떨어질때 은행의 원금을 보장하기 위해 공적기관인 대한주택보증이 보증을 서는 것인데, 추후 집값 하락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면서 “당 정책위에서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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