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505선을 다시 돌파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49포인트(1.50%) 오른 505.8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7일 506.54를 기록한 이래 12거래일만에 최고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3% 오른 501.99로 시작했다. 개인은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이날 지수 상승은 개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2억원, 3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대비 2.95% 오른 3만8400원, 다음(035720)도 1.08% 상승한 14만1000원, CJ오쇼핑(035760)은 0.91% 오른 27만8500원, 서울반도체(046890)도 3.82% 상승한 2만1750원에 장을 마쳤다. CJ E&M(130960) 메디포스트(07816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각각 5.36%, 1.48%, 1.07% 올랐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 ICT(022100)는 전거래일대비 0.96% 하락한 9290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1.48% 내린 5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켐텍(003670)과 SK브로드밴드(033630)도 각각 0.26%, 0.56%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소프트웨어(5.67%)가 가장 많이 올랐고 기계·장비(3.59%), IT부품(3.23%), 비금속(2.08%), 섬유·의류(1.81%), 화학(1.32%), 반도체(1.39%) 등의 상승폭이 컸다.
내린 업종은 오락·문화(-2.60%)를 필두로 출판·매체복제(-0.93%), 디지털콘텐츠(-0.67%), 운송장비·부품(-0.11%) 등이었다.
테마주로는 전자결제, 태양광(잉곳·웨이퍼), 3D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자결제 관련주로는 모빌리언스(046440)가 상한가인 4305원을 기록했다. 인포뱅크(039290)는 12.28% 상승한 3520원 이니시스(035600)는 9.92% 오른 57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날(064260)은 7.55%, 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4.55% 상승했다.
태양광(잉곳·웨이퍼) 관련주는 하나마이크론(067310)이 전거래일대비 9.33% 오른 1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오성엘에스티(052420)가 7.52% 오른 1만2150원, SKC 솔믹스(057500)는 1.88%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3D 관련주는 아이스테이션(056010)이 상한가인 441원을 기록했다. 케이디씨(029480)는 6.55% 상승했고 DMS(068790)는 6.31%, 세코닉스(053450)는 2.54%, 아이엠(101390)은 1.45%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101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5141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5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59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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