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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초반까지 밀려..`亞증시도 부진`

김상윤 기자I 2011.05.25 11:38:3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특히 외국인이 현 선물시장에서 동시에 팔자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8.22포인트(0.88%) 내린 2043.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품가격 상승과 미국 주택지표가 양호했다는 소식에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점이 부담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며칠간 지수가 많이 밀리면서 기술적인 반등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외국인의 이탈이 지속되면서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2200억원 이상 순수하게 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600억원 가까운 순매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빠지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3% 가까이 떨어지고 있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보험 증권 전기전자 화학 운수·창고 등도 많이 빠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종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특히 IT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 정도 내리고 있고, 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도 1~3% 하락하고 있다.

반면 유성기업 파업 종료 소식에 힘입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은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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