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옥희기자] 가까스로 나흘째 산타랠리를 이어간 뉴욕 주식시장이 언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중 내내 하락권에서 머물다가 장 마감 2시간을 남겨두고 낙폭을 줄였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증시는 겨우 상승권에 턱걸이 한 채 마감했다.
지난 사흘간 이어온 랠리에 대한 부담 속에 연말 쇼핑 시즌 소매판매 부진, 사상 최대폭의 주택 가격 하락 등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은(27일) 며칠 만에 내구재 주문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두 지표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증시가 지표 호재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
11월 내구재 수주는 항공기 수요 급증에 힘입어 4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보다 더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했을 당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고유가와 주택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 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선행지표인 나스닥선물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3시42분 현재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나스닥 100 선물지수는 전날보다 2.75포인트 하락한 2156.75에 거래됐다.
◇경제지표: 오전 8시30분에는 11월 내구재 주문이 발표된다. 전월에 0.2% 감소한 내구재 주문은 2%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시간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의 34만6000건보다 소폭 감소한 34만건으로 예상됐다.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87.3보다 하락한 86.5로 예상됐다. 오전 10시30분에는 주간 에너지부 원유 재고가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