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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달 김정은과 회담 질문에 "그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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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6.10.13 0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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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순 중국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만남 흥미진진"
지난해 APEC 앞두고도 북미회담 거론했지만 불발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아시아를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은 흥미 진진한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김 위원장)와 잘 지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수차례 아시아 방문 일정에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장소가 중국이 될지, 제 3국이 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북미가 정상회담을 위해 대화 중이라는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미대화 재개에 대한 “구체적 징조는 없다”면서도 “가능성은 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도 김 위원장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북한이 반응하지 않으면서 회담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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