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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탄’ 명인제약, 코스피 데뷔[오늘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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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10.01 07:33:15

국내 CNS 분야 1위 기업…30%대 영업이익률
수요예측·청약 흥행…69.6% 확약·17조 증거금
R&D·CDMO·주주가치 제고 ‘3대 축’ 강화
배당성향 업계 최고 수준 약속…"성과 주주와 나눠"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317450)이 오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명인제약)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명인제약(317450)은 이날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다.

잇몸질환 치료 보조제 ‘이가탄F’, 변비치료제 ‘메이킨Q’로 널리 알려진 명인제약은 1985년에 설립된 국내 대표 CNS 제약기업이다. 현재 CNS 치료제 분야에 200여 종의 치료제를 확보했고, 그 중 31종은 단독 의약품이다. 명인제약 매출 비중을 보면 CNS 치료제에 특화한 전문의약품 관련 매출이 전체의 76%를 차지한다.

원료 합성부터 완제 생산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아 명인제약은 40년 동안 단 한 번의 마이너스 성장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2694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34.4%로, 3년 연속 30%를 웃돌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명인제약은 지난 수요예측에서 총 2028개 기관이 참여해 9억 1434만 2000주의 신청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만 8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참여 기관의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18~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587.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증거금만 약 17조 3634억원이 몰렸다. 총 102만주 모집에 총 5억 9873만 689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건수는 총 53만 236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명인제약은 급성장하는 CNS 치료제 시장과 펠렛 기반 글로벌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령화와 정신질환 환자 증가에 따라 CNS 신약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복용 편의성을 높인 펠렛 제형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제형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명인제약은 IPO로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namide) 연구개발 △팔탄1공장과 발안2공장의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발안2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으로 건립되어 명인제약의 차별화된 제형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한 위탁생산(CDMO) 경쟁력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명인제약은 CNS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과 소통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명인제약은 20% 수준의 배당성향을 업계 최고 수준(30%)으로 끌어올려 고배당을 약속했다. 또 ESG 경영을 확대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이번 상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CNS 시장에서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하는 출발점”이라며 “펠렛 기반 CDMO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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