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대중지 뉴욕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 인터뷰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푸틴은) 사람이 죽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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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두 정상 사이에 몇 번의 통화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돌리기도 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나는 언제는 푸틴과 좋은 관계였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나라 망신’이라고 맹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푸틴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번 보도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 측은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