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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6개 의석을 보유했던 정의당은 지난 2월 녹색당과 손잡고 녹색정의당을 출범시켰다. 이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연합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그 결과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1개 의석도 얻지 못한 채 원외 정당이 됐다.
이에 따라 녹색정의당은 전국위원회에서 지난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리더십과 대중 정치인 발굴 및 육성, 당 조직 재정비, 전통적 진보 정당 지지층 회복 전략 도출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민정 대변인은 “가치 중심의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면서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 아픈 결과를 겸허히 받아 안고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사활적 논의와 토론을 통해 진보정당의 새로운 언어와 방법론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준우 정의당 상임대표는 29일 원대복귀 후 첫 상무위원회 발언을 통해 “녹색정의당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선거연합정당은 해산했고 다시 정의당으로 돌아왔다”면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