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엠로(058970)(대표이사 송재민는)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하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에 새롭게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엠로는 중장기적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다. 글로벌 펀드의 주요 투자 지표로 활용된다. MSCI는 미국 현지시각 10일 8월 정기 지수 조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글로벌 스몰캡 지수에 엠로를 포함한 31개 국내 기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실제 지수 반영 시점은 8월 31일 장 마감 이후다.
엠로는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며 올해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S, 美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 공급망관리 SaaS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높은 글로벌 사업 확장성도 보유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MSCI 지수가 다수의 패시브(passive) 펀드 등 외국인 투자의 핵심 벤치마크 역할을 함에 따라 엠로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며 중장기 수급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