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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애플은 빨간 사과에 스위스 국기처럼 하얀색 십자가가 새겨진 FUS의 로고를 자사 로고인 ‘한입 베어 문 사과’와 이미지가 겹친다며 변경을 요구했다.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FUS는 더 이상 사과 로고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FUS 관계자는 “우리는 한입 물린 사과를 로고로 쓰지 않기 때문에 애플의 조치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애플은 사과에 대한 광범위한 권리를 소유하려 한다. 우리에게 사과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애플은 지난 2017년부터 스위스에서 사과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려 시도했다. 애플은 당시 스위스 지적재산권 기관(IPI)에 녹색 사과 품종 중 하나인 그래니 스미스의 ‘사실적인 흑백 묘사’에 대한 지적재산권 신청을 낸 바 있다.
2021년에는 미국 생수 브랜드인 ‘조젯(Georgette)’의 로고가 자사 로고와 비슷하다며 상표등록 반대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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