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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27개 중 24개는 저조도 형광등이 설치돼 있어 교실이 어둡고 간헐적인 깜빡임 증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또한 중앙난방시설의 난방 펌프를 노후화로 사용할 수 없어 온수 공급과 난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굿피플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일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63번 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LED 조명 및 난방 펌프 기증식을 진행했다. 교실 및 다목적실에 친환경 LED 조명 357개를 설치하고, 원활한 난방 및 온수 공급을 위해 노후화된 난방 펌프를 새로운 난방 펌프 2대로 교체했다.
친환경 LED 조명은 일반 조명 대비 최대 90%까지 소비 전력이 절감된다. 또한 백열등 1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kg가량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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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배 굿피플 회장은 “최소한의 권리가 보장되는 교육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협력해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며 “친환경 LED 조명으로 학교의 에너지 비용이 절약돼 더 많은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